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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CC부지 주택공급 차질없이 추진 중”
“용산·태릉CC부지 주택공급 차질없이 추진 중”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7.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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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신규택지 공급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우려 제기돼
태릉골프장 부지 지구지정 위한 제반 절차 착수할 예정
조달청 부지는 수서역세권 사업지구로 대체청사부지 확정
과천청사, 목표 공급물량보다 많은 4300호 이상 공급할 것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정부는 서울 주요 신규택지 공급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과천 정부청사 유휴부지에서의 주택공급 계획을 일부 수정한 뒤 지난해 8·4대책에서 발표한 다른 택지지역에서도 차질이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를 해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13지난해 8월 발표한 서울권역 등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상의 신규 공공주택 사업은 대부분 개발구상 마련을 완료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일각에서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공급불안 문제를 지적하고 있으나 주택공급 계획은 차질없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8·4 대책에서 발표된 주택공급 부지 중 관심이 집중되는 곳의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먼저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 부지는 현재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개발구상을 마련 중이며 지구지정을 위한 제반 절차에 조속히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산 캠프킴 부지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이미 토지정화 작업에 착수했으며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달청 부지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수서역세권 사업지구로 대체청사부지를 확정했으며, 대체청사 신축 전에 청사 임시이전을 추진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과천청사는 과천 과천지구 등에서 자족용지 용도전환 등을 통해 3000여호를 공급하고 그밖의 대체토지에 1300여호 등을 공급해 애초 목표한 공급물량보다 많은 4300호 이상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밖에 한국토지주택공사 여의도 부지, 국립외교원 유휴부지 등 중소규모 부지도 관계기관 간 개발구상에 대한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부연했다.

서울 태릉골프장 등 8·4대책에서 발표한 핵심 주택공급부지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우려할 이유가 없다는 국토부의 설명으로 시장의 우려가 잠재워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이코노미21]

태릉골프장
태릉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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