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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고삐 더 죈다…‘비수도권도 4인까지’ 검토
방역 고삐 더 죈다…‘비수도권도 4인까지’ 검토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7.1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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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쯤 발표
비수도권 확산세와 지역별 인원 기준 달라 혼선 우려 때문
수도권 정체 상태이나 비수도권은 점차 늘고 있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코로나19의 전국적 유행 우려에 정부가 방역 고삐를 더 강화하기로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5인 이상 사적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광역자치단체들과 협의한다. 최근 수도권 외 비수도권에서도 신규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자체마다 허용 인원 기준이 달라 혼선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기일 중앙재단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은 정체 상태이나 비수도권은 점차 늘고 있다오늘 오후 지자체와 논의하는 회의가 있어 충분히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전국적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예정돼 있다.

5인 이상 모임금지 전국화 필요성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총리는 이날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비수도권의 경우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지역마다 달라 혼선을 줄 수 있다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광역단체들은 이날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논의를 통해 모임 제한 인원을 결정하게 된다. 비수도권 지역의 제한 인원은 이르면 18일 발표될 예정이다.

16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전날보다 64명 줄어든 1536명이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 중이며 세종, 경북, 전북은 1단계, 나머지 시도는 2단계가 적용 중이다. [이코노미21]

지역별 일일확진자. 출처=다음
지역별 일일확진자.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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