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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미 Fed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시사
  • 신성은 선임기자
  • 승인 2021.08.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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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이후 월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매입으로 유동성 공급
대다수 위원 “물가안정 목표 기준 이미 달성돼”
다수 의견 “올해 테이퍼링 시작”…“내년 초 시작” 소수 의견

[이코노미21 신성은 선임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다.

연준의 7월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참석자가 “올해 자산매입 속도를 줄이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연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달 국채 8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400억달러 등 총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연준은 의사록에서 “대부분의 참석자는 물가안정 목표와 관련해 기준이 이미 달성됐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최근 몇 달간 5% 수준을 넘나들고 있다.

고용문제에 대해 연준은 “대부분 참석자는 최대 고용을 향한 '상당한 추가 진전'이라는 기준이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면서도 “올해 안에는 달성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FOMC 회의에서는 연내 테이퍼링 시작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다수 참석자가 연내 테이퍼링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냈으나 일부 참석자들은 "내년 초에 시작하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고용이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며 노동시장 회복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연내 테이퍼링 착수에 다수 의견이 모였다는 의사록 발표에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p(1.08%) 떨어진 34,960.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81p(1.07%) 내린 4,400.27에, 나스닥 지수는 130.27p(0.89%) 내린 14,525.91에 장을 마감했다. [이코노미21]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준비제도 본부. 사진=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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