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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고용증가율 전체 평균보다 3배 높아
벤처기업 고용증가율 전체 평균보다 3배 높아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8.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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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고용인원 72만7498명…1년 전보다 6만7천명 증가
벤처기업 고용증가율 약 10.2%…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4%
청년과 여성에서 높은 증가율 보여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지난 1년간 벤처기업의 고용증가율이 국내 전체 고용증가율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벤처기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벤처기업 전체 고용인원은 72만7498명으로 1년 전보다 약 6만7천명이 증가했다. 이는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1년 동안 고용증가율은 약 10.2%로 국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3.4%보다 3배 정도 높았다. 6개월 전인 2020년 12월 말과 비교하면 2만7297명이 늘어 고용증가율은 3.9% 정도였다.

벤처기업의 평균 고용인원은 20.5명으로 1년 전보다 약 2명 정도 늘었다. 벤처기업의 고용은 특히 청년과 여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벤처기업 전체 고용 가운데 만30세 미만 청년의 비중은 약 26.4%로 19만2218명이었다. 이는 1년 전보다 약 2만5천명 늘어난 수치이며 고용증가율은 15.1%였다. 여성 고용증가율은 약 14.1%로 국내 전체 여성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 4.4%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유니콘 벤처기업들의 고용인원은 1년 동안 평균 26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벤처 기업 평균 1.9명과 비교하면 유니콘 기업들의 고용이 크게 높음을 확인할 수 있다.

8개 유니콘기업의 6월말 기준 고용인원은 총 6953명이었다. 특히 컬리는 지난 1년 사이 고용인원이 가장 많이 늘었다. 컬리는 올해 상반기에는 848명을 고용해 1년 전보다 직원수가 126.3%나 증가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은 “올해 상반기 고용보험 가입자가 매월 증가하면서 고용 회복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이 고용을 크게 늘려 고용시장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출처=중소벤처기업부
출처=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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