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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0.75%로 인상...추가 인상 가능성 높아
기준금리 0.75%로 인상...추가 인상 가능성 높아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8.26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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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총재, 시장에 지속적으로 금리인상 신호 보내
금통위, 국내 수출과 투자 호조세 및 민간소비 회복세 지속 전망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0.50%에서 0.75%로 전격 인상했다.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올해 5월부터 통화정책 정상화 필요성을 피력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장에 금리인상 신호를 보내왔다.

또한 정부 관계자들이 가계대출 증가세와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우려를 표시할 때마다 금리인상을 거론하기도 했다.

골드만삭스 등 해외 금융기관도 한은이 올해 두 번 정도의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 예견 하는 등 국내외에서 이달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많았다.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국내경제의 양호한 성장세, 물가가 2%를 상회하는 오름세가 예상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금통위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불균형 누적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저희가 첫 발을 디뎠다”며 “오랫동안 누적된 금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통화 정책 이외의 다른 수단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및 농축수산물 가격 오름세 지속, 서비스 가격 상승폭 확대 등으로 2%대 중반의 높은 수준을 이어갔으며 근원인플레이션율(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1%대 초반을 나타냈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대 중반으로 높아졌다.

금통위는 올해 우리나라 GDP성장률을 4% 수준으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민간소비가 다소 둔화됐으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설비투자도 견조한 흐름을 나타냈다”면서 “고용상황도 취업자수 증가가 지속되는 등 개선세를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금통위는 국내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민간소비도 백신접종 확대, 추경집행 등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금통위는 금리인상의 대외적 배경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미 연준의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 등으로 인한 미 달러화 강세를 들었다.

다만 금통위는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정도, 백신 보급 상황,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및 파급효과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코노미21]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불균형 누적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저희가 첫 발을 디뎠다”고 금리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통위 회의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 불균형 누적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저희가 첫 발을 디뎠다”고 금리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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