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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 소득 100% 이내’ 제한
하나은행, 신용대출 한도 ‘연 소득 100% 이내’ 제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8.2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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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대출 연장은 제외
한도 제한 조치 농협 이어 두 번째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서민금융대출은 기존대로 취급
금융권의 대출규제 조치 계속 확산될 것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하나은행은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한다. 마이너스 통장 한도 역시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다만 하나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제한은 신규, 대환, 재약정, 증액 건에 대해서만 적용하고 기존 대출을 연장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 은행 여신 담당 임원들을 소집해 통상 연소득의 1.2~2배 수준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금융당국의 권고 이후 농협은행이 지난 24일부터 대출규제 등 조치를 시행했고 하나은행이 두 번째다.

하나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4.35%로 5대 은행 중 농협은행 7.1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5~6%로 맞출 것을 권고했는데 이 속도로 계속 대출이 증가하면 하나은행은 가이드라인을 넘게 된다.

대출 가수요와 풍선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금융권의 대출규제 조치는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신용대출 한도 축소 우려에 대한 가수요 증가 및 투기적 용도 수요 급증에 대비한 관리 방안"이라며 "전세자금대출, 주택담보대출 등 실수요가 연계된 대출과 서민금융대출은 기존대로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하나은행은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한다. 사진=이코노미21
하나은행은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 100% 이내로 제한한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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