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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모두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5대 은행 모두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08.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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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9월부터 신용대출 한도 ‘연소득 이내’로 축소
신한, 9월 중 한도 축소…국민, 실행 방향 검토 중
NH농협 24일부터, 하나 27일부터 한도 축소 시행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NH농협‧하나은행에 이어 KB국민·신한·우리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대폭 줄인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권고를 5대 시중은행 모두 받아들인 것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오는 9월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기존 대출 연장이나 재약정 경우를 제외한 신규대출이나 증액에 대해 대출한도를 축소한다.

신한은행은 9월 중 모든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하로 줄인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시행일자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 이내로 낮추는 조치에 들어갈 계획으로 실행 방향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정부의 우려에도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되자 지난 13일 은행 여신 담당 임원과 회의를 열고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의 100% 이하로 낮출 것을 요청했다. 지금까지는 신용대출한도가 연소득의 1.2~2배 정도이다.

금감원의 요청에 은행들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대출 상품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의 요청 이후 가장 먼저 응답한 곳은 NH농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부터 신용대출 최고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로 낮추고 연소득의 100%로 축소했다.

하나은행은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100%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 통장 한도는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다만 하나은행은 신용대출 한도 제한을 대출 연장의 경우는 제외했다.

5대 시중은행이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함에 따라 다른 은행들도 이런 방침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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