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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바라는 기업상 1위는 ‘일자리 창출’
국민이 바라는 기업상 1위는 ‘일자리 창출’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8.31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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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근로자 복지, 환경보호, 사회공헌 순
‘대기업 잘하고 있다’ 73.3%
긍정적 평가 요인 1위 ‘국가경제에 기여’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기업상 1위는 일자리 창출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7월~8월 한달 동안 전국 17세 이상 1만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바라는 기업상으로 응답자의 35.7%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을 꼽았다.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바라는 기업상이라는 응답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음으로 ‘근로자 복지에 신경쓰는 기업’(25.9%), ‘환경보호에 노력하는 기업’(18.0%), ‘사회공헌 사업을 많이 하는 기업’(16.0%), ‘세금을 많이 내는 기업’(4.0%) 순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기업이 잘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73.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28.8%만이 ‘잘하고 있다’고 답해 대비됐다. 다만 중소기업에 대해선 ‘보통 이상’이라는 평가가 73.9%로 조사돼 긍정적 평가가 우세했다.

기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는 ‘국가경제에 기여’(40.2%)가 가장 많았으며 '우수제품으로 국위선양에 기여'(33.8%), '일자리 창출에 기여'(23.1%) 순이었다. ‘사회공헌’이라는 응답은 2.3%에 그쳤다.

반면 기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인으로는 '일감몰아주기와 납품업체 갑질 등 잘못된 거래관행'이라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편법 경영권 승계, 분식회계 등의 경영행태'(28.5%), '실적 중심, 야근, 산업재해 등 근로자 보호 미흡'(23.4%), '과대광고, 피해보상 미흡 등 소비자 기만'(8.8%), '유해물질 배출 등 환경대응 미흡'(5.8%) 순이었다. 연령별로 30~60대 이상은 ‘일감 몰아주기 등 잘못된 거래 관행’을 1순위로 10~20대는 ‘실적 중심 등 근로자 보호 미흡’을 가장 많아 꼽아 차이가 있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과제가 무엇인지를 질문한 결과 1순위로 꼽은 답변은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34.4%), '채용, 임금 등 근로자 권익보호 최우선'(31.2%), '친환경·사회적 책임 등 ESG 경영'(24.9%), '디지털 전환 투자 확대'(9.4%) 순이었다. [이코노미21]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바라는 기업상이라는 응답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바라는 기업상이라는 응답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은 일자리 창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출처=대한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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