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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빌라 지하층 전세마저 1억 돌파…4억대도 있어
서울 빌라 지하층 전세마저 1억 돌파…4억대도 있어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9.0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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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이하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 보증금 1억435만원
2011년 이후 처음으로 1억 넘어
평균 전세금 높은 곳 서초구, 강남구, 종로구, 용산구 순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서울에 소재한 전용면적 60㎡ 이하 연립·다세대(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 보증금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은 국토교통부가 관련 실거래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근거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전용 60㎡ 이하 빌라 지하층의 전세 보증금을 연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평균값은 1억435만으로 나타났다.

서울 빌라 지하층의 평균 전세금은 지난해 9500만원에서 올해 1억435만으로 급등했다. 서울 아파트값과 전세값 급등 영향으로 연립·다세대(빌라) 가격까지 따라 올라 결국 전세값마저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서울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가장 높은 구는 서초구로 평균 1억7434만으로 조사됐다. 이어 강남구(1억7073만원), 종로구(1억6031만원), 용산구(1억4387만원), 영등포구(1억3214만원), 중구(1억3000만원) 순이었다.

서초구의 경우 방배동 전용 59.83㎡ 지하층이 3억3000만원, 반포동 전용 43.56㎡ 지하층이 2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강남구 개포동에서 전용 37.35㎡ 지하층이 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종로구 부암동의 전용 59.87㎡ 빌라 지하층이 4억원에 거래돼 올해 전세금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도봉구(7089만원), 노원구(7200만원), 강북구(7909만원), 은평구(8015만원), 양천구(8114만원), 중랑구(8429만원) 순으로 빌라 지하층 평균 전세금이 낮았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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