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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2500명 육박...다음주가 더 걱정
코로나 신규확진 2500명 육박...다음주가 더 걱정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09.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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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715명에 비해 719명 늘어나
수도권 확진자 1747명…72.3%
서울 첫 900명대 기록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추석 연휴가 끝나자 마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500명 가까이 발생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3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416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9만5132명(해외유입 1만4275명)이다.

이는 전날 1715명에 비해 719명, 일주일 전인 17일 2008명보다는 426명 각각 늘어난 것이다. 1000명을 넘은 것은 80일째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747명(서울 903명, 경기 704명, 인천 140명)으로 신규확진자의 72.3%를 차지했다. 확진자 수는 전날 1292명에 비해 455명 늘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669명으로 27.7%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잠복기를 감안하면 추석 연휴 전주 감염된 사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추석 전주부터 인구 이동량은 늘고 있었다. 22일 방역 당국 발표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12~18일 기준 인구이동량은 전주 대비 5.3%p 증가했다.

9월13~19일 사이 이동량을 휴대전화 이동량 자료로 분석한 결과로도 직전주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간 이동량은 3%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8.1% 급증했다.

처음으로 900명대를 기록한 서울의 경우 가락시장과 중부시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에서 일주일 지난 다음주에 더 많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면 다음주 중 추석연휴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면 다음주 중 추석연휴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코노미21
박향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지난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다면 다음주 중 추석연휴 접촉으로 인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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