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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5년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2배 올라
문재인 정부 5년 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2배 올라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10.20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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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세, 3억7758만원→7억3578만원
성동구. 4억7835만원→10억7173만원
19개 자치구에서 평균시세 6억원 넘어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약 2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국민의힘)이 19일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아파트 평형별 매매시세 현황’에 따르면 전용면적 40~62.8㎡의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2017년 6월 3억7758만원에서 6월 현재 7억3578만원으로 올랐다. 5년 새 1.9배(3억5820만원)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성동구는 4억7835만원에서 10억7173만원으로 2배 이상 올랐고 마포구는 4억5922만원에서 8억9520만원, 강동구는 3억6941만원에서 7억5234만원으로 올랐다. 중소형 아파트 시세가 2억원대이던 구로·노원·중랑구는 5억원대를 넘어섰다.

또한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 당시 서울 전체 25개 자치구 중 중소형 평균시세가 6억이 넘는 곳은 강남구 1곳에 불과했지만 5년이 지난 현재 19개 자치구가 6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김상훈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이 서민과 실수요자의 주거 비용 부담으로 돌아왔다”며 “(평수가) 작은 보금자리조차 수억원대의 주택이 된 현실부터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전용면적 40~62.8㎡의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2017년 6월 3억7758만원에서 6월 현재 7억3578만원으로 올랐다. 사진=이코노미21
전용면적 40~62.8㎡의 서울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2017년 6월 3억7758만원에서 6월 현재 7억3578만원으로 올랐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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