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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자산담보로 대출 받아 인수대금 충당”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자산담보로 대출 받아 인수대금 충당”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10.23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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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에 쌍용차 자산 담보로 7000억~8000억원 대출 요청
총 인수자금 1.62조원 중 8000억원은 유증과 투자자 통해 조달
“산업은행 지원 없으면 시중‧외국계 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어”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쌍용자동차 인수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디슨모터스가 인수자금 절반 정도를 산업은행으로부터 지원받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2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쌍용차 자산을 담보로 7000억~8000억원을 대출받을 계획이며 이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제시한 쌍용차 인수 방안을 보면 총 인수자금은 최대 1조6200억원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이 중 약 8000억원은 유상증자와 재무적·전략적 투자자를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를 금융기관 대출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에디슨모터스의 사업성 판단이 안된 상태에서 지원에 한계가 있다”며 “자본 조달 수준과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회생계획안을 보고 우리의 기술력을 알면 당연히 지원해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신용이 아닌 자산 담보로 대출해달라는데 안될 것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산업은행 지원이 없을 경우에 “이자는 높아지겠지만 시중은행이나 외국계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쌍용차는 자금만 투입한다고 해서 회생되는 회사가 절대 아니다”라며 “쉬고 있는 라인을 전기차 생산시설로 정비해 2025년 이후부터 연간 30만대 이상 판매해야만 정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에디슨모터스의 ‘스마트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내년 6~7월에는 완충 시 550㎞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를 내놓을 수 있고 체어맨도 800㎞까지 달리는 전기차로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공장 운영과 관련해 강 회장은 “전기 승용차·SUV는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양산하고 에디슨모터스의 함양공장은 드론·전기선박·고급버스를, 군산공장은 전기버스·전기트럭을 생산할 것”이라 설명했다. [이코노미21]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사진=에디슨모터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사진=에디슨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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