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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강화로 상업용부동산 임대가격‧투자수익률 하락
거리두기 강화로 상업용부동산 임대가격‧투자수익률 하락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0.27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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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 발표
임대가격지수 전분기 대비 0.13% 하락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올해 3분기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가격지수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27일 발표한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의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0.13% 하락했다.

거래가 없는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인 유치를 위해 렌트프리 등 임대료 할인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수가 내렸다.

상가는 사회적거리두기로 모임과 영업시간이 제한되면서 지수가 중대형(0.24%), 소규모(0.30%), 집합(0.23%) 등 모든 상가유형에서 하락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80%, 중대형상가 1.57%, 소규모 상가 1.38%로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10.9%로 전분기 대비 0.2%p 낮은 수치를 보였다.

상가는 폐업이 증가하고 신규 임차 수요가 감소해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3.3%, 소규모 상가는 6.5%로 전분기보다 각각 0.1%p 높아졌다.

대표적 관광지로 외국인의 방문이 많았던 명동, 남대문 상권 등의 침체는 심각한 상황이다.

명동의 경우 중대형 상가 47.2%, 소규모 상가는 43.4%의 공실률을 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확대로 홍대·합정 상권 공실률도 각각 17.7%, 24.7%로 높았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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