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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은행의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하겠다”
고승범 “은행의 디지털 전환 적극 지원하겠다”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0.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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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 조성
은행의 겸영·부수 업무 적극 확대…신탁업 제도 개선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은행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의 슈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 같은 예를 들며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28일 은행장, 유관기관 등 은행업계와의 첫 간담회에 참석해 은행산업의 발전방향 및 주요 현안 등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승범 위원장은 “경제·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이뤄짐에 따라 은행 등 금융산업도 커다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며모바일·비대면 금융거래 증가, 금융서비스의 언번들링 및 리번들링, 금융산업의 플랫폼화 등이 진행되는 가운데 빅테크 플랫폼의 금융진출 확대로 경쟁구도도 변하고 있어 은행업의 미래와 경쟁력 확보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고 위원장은 우선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그룹이 하나의 수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망분리 합리화 및 금융·비금융 정보공유 활성화를 검토하는 한편 은행의 디지털 신사업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 위원장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은행의 겸영·부수 업무도 적극 확대하겠다”면서 “은행이 ‘종합재산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탁업 제도를 개선하고 부동산에 제한되어 있던 투자자문업을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혁신금융서비스로 운영중인 플랫폼 사업 등에 대해 사업 성과와 환경변화 등을 살펴보고 은행의 부수 업무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공정한 경쟁에 기반한 금융혁신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공정한 경쟁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윤 금융원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은행의 각종 경영지표는 안정적이나 핀테크·빅테크의 진출 등 경쟁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은행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른 영업행위규제 정비와 함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도 제고 기반 마련, 유연한 부수업무 허용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윤주 보스톤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은행들의 미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플랫폼 2.0 시대에는 메가플랫폼이 아니라도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의미 있는 플랫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플랫폼도 이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메타버스 시대로의 발전에 따라 분산원장기술(DLT) 방식의 탈중앙화 된 금융시스템(De-Fi)이 확산되기 때문에 은행은 이를 사업화 해 기술측면에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은행은 미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형 사업-운영 모델 구축과 고객 신뢰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은 은행 업무를 주요 기능별로 구분하고 기능별로 스몰라이센스 체계를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면서 결제 분야의 스몰라이센스 도입을 우선 검토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권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제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은행업권에서도 “겸영·부수업무 범위 확대, 신사업 출자 규제 완화”등을 건의했다. [이코노미21]

고승범 위원장은 우선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그룹이 하나의 수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망분리 합리화 및 금융·비금융 정보공유 활성화를 검토하는 한편 은행의 디지털 신사업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고승범 위원장은 우선 은행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금융그룹이 하나의 수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가 가능하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고 망분리 합리화 및 금융·비금융 정보공유 활성화를 검토하는 한편 은행의 디지털 신사업 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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