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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채 2조원 규모 긴급 바이백 실시 계획
정부, 국채 2조원 규모 긴급 바이백 실시 계획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11.02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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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변동성 확대 대비
매입 종목 추후 공고
우리 국채 시장 변동성 과도한 편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정부는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국채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되사기)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일 국채시장 주요 투자기관 대표 및 국채시장 전문가와 함께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채시장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도걸 차관은 이 자리에서 “재정의 경제버팀목 역할 수행,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기재부는 매입 종목을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상황을 감안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지속적으로 경신하며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리상승에 비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108%에 장을 마쳤다. 2018년 8월 2일(연 2.113%) 이후 3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3년물 금리는 10월 한달 동안에만 51bp 뛰어올랐는데 이는 미국(24bp), 영국(23bp), 독일(15bp) 등 주요국 월간 상승 폭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에 대해 “인플레 우려 확산, 대내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등의 영향도 있지만 10월 이후 국내 국채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주로 기인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이들은 “최근 정부의 발행물량 조정 등 시장안정조치가 효과적이었으나 11월 미국 FOMC에서의 테이퍼링 실시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이 재차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코노미21]

안도걸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안도걸 차관. 사진=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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