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준비 기간 3개월 미만 49.9%
사업동기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하고 싶어서’ 69.8%
사업동기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하고 싶어서’ 69.8%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최근 1년 사이 개업한 자영업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사업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준비 기간이 3개월도 안되는 경우가 절반에 달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는 4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만5000명 늘었다.
이 중 사업준비 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84.7%에 달했다.
자영업자의 사업준비 기간은 1~3개월 미만이 49.9%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3~6개월 미만은 20.8%, 6~12개월 미만은 14.0.%로 나타났다.
1년 이상 사업을 준비한 자영업자는 전체의 15.3%에 그쳤다.
자영업자의 사업시작 동기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가 69.8%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임금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2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6%p 상승한 것이다.
1년 이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 중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2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내 전체 실직자 중 7.8% 수준으로 전년동월(7.2%) 대비 0.6%p 늘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가 밝힌 지난 1년 6개월간 폐업한 매장 수는 45만3000개로 일평균 1000여개에 이른다. [이코노미21]
저작권자 © 이코노미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