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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6만달러 붕괴...일주일새 10% 폭락
비트코인, 장중 6만달러 붕괴...일주일새 10% 폭락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1.17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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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급락 원인 못찾아
일부 전문가, 차익실현 위한 매도 물량 증가 영향
WSJ “가상자산 투자에 부정적인 트위터 CFO 발언 영향 미쳐”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대장격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6만달러 밑으로 밀렸다가 간신히 회복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크게 하락했다.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4.69% 하락한 5만9871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5만867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후 6만달러 선을 회복하며 6만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 역시 전일대비 6.03% 하락한 432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급락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선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지난 5월 2만9천달러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현재 100% 넘게 상승한 상황이다.

CNBC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면 "이런 가격 동향의 동인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일부에서는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채무책임자(CFO)가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같은 가상자산에 당장 회사 현금 일부를 투자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고 말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또 CNBC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16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내 가상화폐 채굴 정리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코노미21]

사진=픽스베이
사진=픽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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