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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3292명 ‘역대 최다’…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78%
신규확진 3292명 ‘역대 최다’…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78%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1.18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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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증환자 이틀째 500명대…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75% 나흘째 초과
전국민의 78.5% 백신접종완료, 18세 이상 90.7%
서울 중증환자 병상가동률 80.8%…전국 병상가동률 63.8%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9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인 3270명(9월25일) 이후 54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전날보다 105명 증가한 3292명으로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40만60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2368명→2324명→2419명→2006명→2125명→3187명→3292명이다.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 9월 25일 3270명이었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이 3272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 3272명 중 258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 1423명, 경기 965명, 인천 195명이다.

나머지 689명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남 98명, 부산 90명, 충남 80명, 대구 73명, 강원 61명, 전북 54명, 경북 50명, 전남 40명, 대전 36명, 광주 34명, 제주 28명, 충북 26명, 세종 10명, 울산 9명이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506명 발생했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 위중증 환자는 475명→485명→483명→471명→495명→522명→506명이다.

사망자는 2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87명이다. 사망자는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16명이었다.

백신 접종률은 18일 0시 기준 78.5%(누전 4천31만2천386명)로 집계됐으며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7%를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0%(누적4천211만652명)으로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1%이다.

전날인 17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7개 중 71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3.8%다. 병상 여력은 36.2%인 408병상이다.

서울은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이 80.8%로 이틀 연속 80%대를 보이며 345병상 중 279병상이 환자 치료에 사용 중이다. 남은 병상은 66병상이다.

이외에도 201병상을 사용 중인 경기 76.4%(사용 가능 병상 62개), 57개 병상을 사용 중인 인천 72.2%(사용 가능 병상 22개) 등 수도권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76.7%에서 78.2%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방역 당국이 매주 발표하기로 한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외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는 비상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평가 기준 중 하나인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을 나흘째 초과하고 있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 모두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급증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코노미21]

방역당국과 전문가들 모두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급증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방역당국과 전문가들 모두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확진자 급증세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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