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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제안에 동참
한국, 전략비축유 공동방출 제안에 동참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1.25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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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 유가 상승 억제 위해 주요국에 비축유 방출 요청
한국의 비축유 방출은 리비아 사태가 발발한 2011년 이후 10년 만
방출 규모, 시기 등은 추후 구체화…2011년 비축유의 약 4% 방출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정부는 24일 미국이 제안한 비축유 공동방출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국제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한국의 비축유 방출은 리비아 사태가 발발한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이날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국제 유가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 한미동맹의 중요성 및 주요 국가들의 참여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번 미국의 비축유 방출 제안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비축유 방출 규모, 시기, 방식 등은 추후 구체화될 예정이나, 과거 IEA 국제공조에 따른 방출 사례와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리비아 사태 때는 당시 비축유의 약 4% 수준인 346만 배럴을 방출했다.

산업부는 국내 비축유는 IEA 국제기준에 따라 100일 이상 지속가능한 물량을 보유할 수 있어 비축유를 방출하더라도 비상시 석유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미국은 국제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사진=백악관
미국은 국제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최근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했다. 사진=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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