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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개중 2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숙박업은 절반
기업 10개중 2개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숙박업은 절반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1.29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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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계기업’ 비중 조사결과 발표
한계기업비중 2018년대비 4.5% 증가
한계기업, 3년간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내는 기업
지난해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 45.4%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우리나라 100개 기업 중 18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45.4%로 2018년 34.1%에 비해 11.3%p나 증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외감대상, 비금융 기업을 대상으로 ‘한계기업’ 비중을 조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하는 상태가 3년간 지속되는 기업을 말한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기업중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17.8%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15.5%) 대비 2.3%p, 2018년(13.3%) 대비 4.5%p 증가한 것이다.

전경련은 이 조사 결과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계에 다다른 기업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연도별 한계기업 비중. 출처=Kis-value
연도별 한계기업 비중. 출처=Kis-value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업의 한계기업 비중이 지난해 45.4%로 2018년 34.1%에 비해 11.3%p 증가했다.

특히 숙박업의 한계기업 비중은 지난해 55.4%로 2018년(43.9%) 대비 11.5%p나 증가했다. 음식점·주점업은 지난해 18.3%로 2018년(7.6%) 대비 10.7%p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과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제주도의 한계기업 비중은 42.7%로 광역시도와 자치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018년 대비 8.8%p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 또한 광역시도·자치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도(24.3%), 대전시(23.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계기업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시(13.5%)로 조사됐으며 충청북도(14.3%), 인천시(14.4%) 등이 뒤를 이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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