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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시행 첫날 앱 작동 오류…질병청, 서버 긴급 증설
‘방역패스’ 시행 첫날 앱 작동 오류…질병청, 서버 긴급 증설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2.1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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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량 폭증으로 과부하 발생
방역패스 시행 하루 유보
14일부터 원활한 사용 가능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방역패스’ 시행 첫날(13일)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작동 오류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질병청은 쿠브 서버를 긴급 증설했으며 14일부터는 원활한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내고 "야간에 서버 긴급증설 작업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으며, 보다 원활하게 (전자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질병청은 전날 쿠브 앱 접속 장애 원인에 대해 “접속량 폭증에 따라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시간 대량 인증처리 장애 등 과부하 문제 대응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기존 방역패스 사용량을 토대로 서버를 증설했지만, 계도기간 종료와 함께 접속량이 폭증하면서 (증명서) 발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방역패스 먹통 사태가 발생한지 한참 지나 뒤늦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13일 하루 방역패스를 적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방역패스 시행이 하루 유보된 것이다.

앞서 정부는 방역조치 강화에 따라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 적용을 확대하고, 지난 1주간 계도 기간을 거쳐 13일 방역패스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이코노미21]

‘방역패스’ 시행 첫날(13일)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작동 오류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앱 캡쳐
‘방역패스’ 시행 첫날(13일) 질병관리청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작동 오류를 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앱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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