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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위중증 역대 최다 경신에 17일 ‘특단의 대책’ 발표
신규확진자‧위중증 역대 최다 경신에 17일 ‘특단의 대책’ 발표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1.12.15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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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7850명·위중증 964명
60대 이상 확진자 전체의 30.4%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9명 늘어 128명
‘단계적 일상회복’ 일시 중단 검토
사적모임 축소, 영업시간 제한 포함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위드코로나 시행 45일째인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850명을 돌파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역시 역대 최다 규모인 96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는 ‘특단의 대책’ 검토에 들어갔으며 오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7850명 늘어 누적 53만6495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최다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8일 7174명보다 676명이 증가했다. 전날(5567명)과 비교해서도 2283명이 급증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보다 70명 늘어난 누적 4456명으로 집계됐으며, 국내 치명률(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은 0.83%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906명보다 58명 증가한 96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840명 이후 전날 906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섰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2387명으로 전체의 30.4%를 기록했다. 60대 1496명, 70대 612명, 80세 이상 279명 순이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828명, 해외유입이 22명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3157명, 경기 2296명, 인천 475명, 부산 343명, 충남 209명, 경남 194명, 경북 193명, 대구 177명, 대전 164명, 강원 160명, 전북 120명, 충북 105명, 광주·울산·전남 각 59명, 제주 32명, 세종 26명 등이다.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9명 늘어 누적 128명이 됐다.

이처럼 지난달 1일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들어 5000~7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특단의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17일 중대본 회의를 통해 강화된 거리두기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코노미21]

지난달 1일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들어 5000~7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특단의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국무총리실
지난달 1일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최근 들어 5000~7000명대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잠시 멈추고 '특단의 대책' 검토에 들어갔다.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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