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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관계자 “2022년 코로나 종식될 것”
WHO 관계자 “2022년 코로나 종식될 것”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1.12.17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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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치료제 개발로 면역체계 형성과 중증환자 줄일 수 있어
WHO, 내년 중반까지 전세계 인구의 70% 백신 접종 완료 목표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내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일상생활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세계에서 다시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내년에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의 기류가 흐르고 있는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한 방송에 출연한 마리아 밴커코브 세계보건기구(WHO) 기술팀장은 “2022년은 우리가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할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우리는 현재 코로나19에서 죽음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갖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사망률과 입원률은 물론 위급한 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치료제 개발로 면역체계를 형성하고 중증화를 줄이는 방안이 마련되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이해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그는 많은 국가에서 자료가 모이고 있다면서 국가별, 집단별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WHO는 지난달 2022년 중반까지 전세계 인구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해 면역을 확보하는 전략에 착수했다.

미 CNBC도 이날 백신 접종 확대, 항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등으로 2022년에 코로나19가 대유행병 지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전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처럼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아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918년 스페인 독감, 2009년 돼지 독감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의 전염병 역학 연구원인 숀 트루엘로브는 “코로나19가 계절병화 된다면 코로나19가 발생하는 계절 동안 대중교통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화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코노미2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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