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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매출 19조원 육박...수출 작년보다 23.1% 증가
게임산업 매출 19조원 육박...수출 작년보다 23.1% 증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1.12.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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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 발간
내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 20조원 넘어설 것
모바일 게임 매출액 10.8조원…게임산업 매출의 57.4%
모바일 게임과 콘솔 게임이 게임시장 성장 견인
올해 세계 게임시장 규모 2096.6억달러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올해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3% 증가한 18조8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또한 81억9356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0년 국내외 게임산업의 통계와 동향을 정리한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내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 예상했다.

백서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10조8311억원으로 전체 게임산업 매출액의 57.4%를 차지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액은 4조9012억원(점유율 26.0%), 콘솔게임 매출액은 1조925억원(점유율 5.8%), 아케이드게임 매출액은 2272억원(점유율 1.2%) 순이다.

모든 게임 플랫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특히 모바일 게임(성장률 39.9%)과 콘솔 게임(성장률 57.3%)이 전체 게임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PC게임과 아케이드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0%, 1.6% 성장에 그쳤다. 이는 PC방과 아케이드 게임장 등 게임 유통업소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크게 줄었던 탓이다. 실제로 PC방 매출은 전년 대비 11.9% 감소한 1조7970억원, 아케이드 게임장은 48.1% 감소한 36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올해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2096억5800만달러로 나타났다.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6.9%로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영국을 제치고 4위를 기록해 전년보다 1계단 상승했다.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PC게임 점유율은 12.4%로 중국,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고 모바일게임의 점유율은 10.3%로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 게임산업 수출액은 전년 대비 23.1% 증가한 81억9356만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35.3%), 동남아(19.8%), 대만(12.5%), 북미(11.2%), 유럽(8.3%)의 순서로 나타났다. 수입액 규모는 전년 대비 9.2% 감소한 2억7079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게임산업 전체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이코노미21]

국내 게임산업 동향.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게임산업 동향. 출처=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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