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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수입 41.5억불…금액, 건수 역대 최대
전자상거래 수입 41.5억불…금액, 건수 역대 최대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1.12.30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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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금액,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41.5억달러
수입 건수, 전년동기대비 40.6% 증가한 7천9백만건
‘전자상거래 수입’에서의 사업자 비중 3% 불과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올해 11월까지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수입금액이 41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또한 전체 해외직구 중 20대~50대가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은 30일 올해 전자상거래 수입 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11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입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41억5천만달러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서 수입금액 역대 최대치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40.6% 증가한 7천9백만 건으로 11월까지 이미 전년 실적을 넘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관세청은 올해 최초로 8천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해외직구 거래에서 20대∼50대가 절반 가량(43.2%)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32.3%), 30대(30.5%), 50대(15.6%) 순이며 이 중에서 40대 남성이 전체 직구 구매건수의 16.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30대 여성(15.9%) 순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건강식품(19.4%), 의류(17.7%), 가전·컴퓨터(10.4%), 신발류(7.3%), 핸드백·가방(6.8%)이 전체의 61.7%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입금액이 크게 상승한 품목은 식품류(44.2%↑), 서적류(40.5%↑), 신발류(28.9%↑) 순이며 미국에서의 수입 증가가 식품류 수입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상거래 수입’은 사업자와 개인을 포괄하는 개념이나 사업자의 비중은 3%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전자상거래 개인 거래는 해외직구라는 표현이 일반적이다.

한편 전자상거래 수입은 중국의 광군제(11월11일),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11월말) 등 연말 해외 대규모 할인행사의 영향으로 연중 4분기에 크게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였다.

관세청은 “올해 11월 수입도 연중 최대치인 4억5천만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이런 경향은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코노미21]

관세청은 30일 “올해 11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입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41억5천만달러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서 수입금액 역대 최대치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처=관세청
관세청은 30일 “올해 11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입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한 41억5천만달러로 이미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서 수입금액 역대 최대치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출처=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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