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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자유구역 FDI 13.1억달러…전년대비 42.8% 증가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FDI 13.1억달러…전년대비 42.8% 증가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1.04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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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제자유구역제도 도입 이후 누적실적 205억달러
그린필드형 투자 유입은 12.8억달러…전체 실적의 98%
국가별 비중은 EU, 중화권, 북미, 필리핀, 일본 순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억1천만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최근 3년래 최고 실적이며 2003년 경제자유구역 제도 도입 이후 누적기준으로 205억달러를 달성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2021년 경제자유구역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전년 대비 42.8% 증가한 13.1억달러, 도착기준으로는 126%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이 성숙 단계에 진입하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재편되면서 외국인직접투자 여건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중심으로 핵심전략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역량강화에 노력한 결과”라면서 “의약·신소재 등 신산업 분야와 리조트·연구개발 등 서비스분야의 해외투자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간 경제자유구역 신고기준 FDI 실적 추이 (단위 : 억불).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최근 5년간 경제자유구역 신고기준 FDI 실적 추이 (단위 : 억불). 출처=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외투유치 대상별로는 그린필드형 투자,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투자, 국가별로는 EU·중화권·필리핀발(發) 투자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사업장 신·증축이 수반되는 그린필드형 투자 유입은 12.8억달러로 전체 실적의 98%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국내 전체 외투유치 실적에서 그린필드형이 60% 수준인 점을 고려할 때 경제자유구역의 외투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의약·금속 분야 중심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한 5.2억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업은 리조트개발·물류·R&D 분야 등에서 64.7% 증가한 7.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신산업 비중은 제조업의 85%, 서비스업의 54%를 차지했다.

국가별 비중은 EU 40.8%, 중화권 31.6%, 북미 10.6%, 필리핀 10.0%, 일본 6.0% 순이다. EU는 의약·리조트개발·물류, 중화권은 의약·물류·금속, 북미는 의약·물류·2차전지, 필리핀은 리조트개발을 중심으로 투자했다.

특히 의약·바이오 분야 투자가 인천으로 중점적으로 유입돼 글로벌 바이오 생산거점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자유구역별로는 인천 7.1억달러, 부산진해 2.9억달러, 동해안권 1.0억달러, 경기 0.9억달러, 광양만권 0.8억달러, 충북 0.2억달러, 대구경북 0.1억달러 순이며, 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광주와 울산을 제외한 7개 모든 경제자유구역에서 외투실적이 증가했다.

또한 인천과 부산·진해 지역으로 집중되던 외투는 2020년 90.1%에서 2021년 76.9%로 지역 편중현상이 완화됐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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