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한 달 전에 비해 14% 증가했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1만4094가구로 전월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9월 1만3842가구까지 감소했다가 최근 2개월간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1472가구로 전월 대비 14.1% 증가했고, 지방은 1만2622가구로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7388가구로 전월 대비 4.5%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가구로 전월(397가구) 대비 1.3%(5가구)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가구로 전월(1만3678가구) 대비 0.1%(14가구) 증가했다.

주택 건설실적과 관련해서는 인허가와 착공은 증가했지만 분양과 준공은 감소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44만8092가구로 전년동기(36만711가구) 대비 24.2% 증가했다. 아파트(33만925가구, 28.4%증가)와 아파트 외 주택(10만8857가구, 12.8%증가) 모두 증가했다.

착공 실적은 전국 50만1878가구로 전년동기대비(42만122가구) 19.5% 증가했다. 수도권이 24만9428가구로 16.1%, 지방은 25만2450가구로 23.0% 증가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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