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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 4.8GW…태양광 4.4GW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 4.8GW…태양광 4.4GW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1.05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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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재생에너지 설비, ‘20년 24.2GW→’21년 약 29GW
재생에너지 설비 매년 큰 폭 증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 당초 10%에서 12.5%로 확대

[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이 당초 목표인 4.6GW를 상회하는 4.8GW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설비가 29GW까지 확대되면서 2년 연속 원전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2021년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용+자가용) 현황 조사결과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보급목표인 4.6GW를 상회하는 수치다. 발전원별로는 태양광 4.4GW,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2020년 24.2GW에서 2021년 약 29GW으로 늘었다. 이는 원전이 같은 기간 23.25GW로 차이가 없었던 점과 대비된다. 재생에너지 설비는 2018년 3.6GW, 2019년 4.5GW, 2020년 5.3GW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에서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은 태양광이다. 태양광은 지난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이 15.6GW에 달했다. 이는 2017년 말 누적 용량(6.4GW)보다 2.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사업용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은 2017년 말 3.2%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6.5%로 2배 이상 확대됐다.

탄소중립, 기후협약 등으로 신재생에너지는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60.9~70.8%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RPS)을 당초 10%에서 12.5%로 늘렸다. 또 풍력발전 건설 규제를 완화하는 풍력발전 특별법을 제정했다. [이코노미21]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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