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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작 일주일만에 ‘시즌종료’?...비트코인 7% 폭락
새해 시작 일주일만에 ‘시즌종료’?...비트코인 7% 폭락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2.01.07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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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4만달러대까지 떨어져…금리인상에 카즈흐 사태까지
금리인상에 따라 변동성 심해질 것…저점 3.8만달러 예상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비트코인이 이틀 연속 급락하며 4만1000달러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지난해 11월 6만9000달러라는 신고점을 경신한 뒤 2개월 가까이 조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새해 4만8000달러로 시작한 비트코인은 1월 7일 15시(한국시각) 기준 장중 4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시즌 종료'에 대한 우려가 퍼지고 있다.

비트코인이 4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미 연준이 조기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개한 지난달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더 일찍 혹은 더 빠른 속도로 인상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여기에 세계 2위 채굴 국가인 카자흐스탄에서 대규모 시위로 인터넷이 폐쇄되며 비트코인 해시레이트(비트코인 네트워크 유지에 동원되는 컴퓨터의 총 연산능력)가 10% 가량 급락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 냉각에 따라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몇주간 변동성이 심해질 것"이라며 비트코인 저점은 3.8만~4만달러로 예상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 가격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다"라며 "기관들이 가상자산에 대해 낙관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전통 기업들이 가상자산을 재무제표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출처=pixbay
출처=pix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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