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환율 움직임에 대해 각별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성수품 가격안정에 대해 일일점검을 하고 필요시 적기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새해 첫 확대간부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현재 우리 경제 환경은 오미크론 확산 및 G2 디커플링 등 상황 속에서 부정적 파급은 최소화하면서 기회요인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대내적으로는 방역은 제어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을 덜어야 하고 내수수출은 진작하되 물가는 관리하면서 정책상충은 제거해야 하는 복합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런 점에서 “정책내용 못지않게 정책 정합성을 견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관리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16개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에 대해 관계부처 간 일일 동향점검하고 필요시 적기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또 “성수품 외 유가 등 원자재, 가공식품 및 외식가격 등을 적극 모니터링해 물가 파급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도 각별히 모니터링할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1~2월중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5대 그룹과의 간담회, 전통시장 등 민생현장과 물가·수출현장 방문기회 등을 마련해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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