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정부가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으로 작동하는 농기계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 동력원 적용 농기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재 경유나 휘발유 등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는 농기계들을 전기나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환경부담을 줄이고 탄소 중립에 이바지하기 위해 2022년 신규사업으로 올해 5개 과제에 7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동력원 적용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전기동력 분야 선행개발기술(전기구동 모터, 교체형 배터리 등)을 적용해 단기에 산업화가 가능한 소형 농기계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한 총 4개 신규과제에 24억원7000만원 규모를 지원한다.

수소·전기 범용플랫폼 개발 분야에서는 트랙터 같은 대형 농기계에 특화된 수소연료전지 동력·발전 시스템 적용 및 프레임, 차체 구조변경 등을 통한 범용플랫폼 개발을 위해 1개 신규과제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서는 48억8000만원 규모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홈페이지,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2월 14일까지 연구개발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기, 수소 등 친환경 동력원을 적용한 농기계 기술개발이 농촌 지역 환경개선 및 농업 분야 탄소 중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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