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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치명률 안정적이면 일상회복 재추진”...독감처럼 관리 검토
“위중증‧치명률 안정적이면 일상회복 재추진”...독감처럼 관리 검토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2.02.0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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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9시, 현행 거리두기 2주 연장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체계로의 전환 가능성 검토”
“확진자수 증가해도 의료체계 안정시 일상회복 추진”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하고,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사적모임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중대본은 이날회의에서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 배 이상 빠르지만, 중증도는 5분의 1 정도로 평가되면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금의 사회적거리두기를 2주간 유지하면서 중증·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현행 거리두기를 적용한다. 같은 조치가 5주째 유지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 PC방·키즈카페·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유흥시설, 노래방,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제도도 유지되며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식당·카페를 혼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행사·집회 규정도 현행 지침과 같다. 50명 미만 규모라면 접종자·미접종자 구분없이 참여할 수 있고,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면 최대 299명 규모로 열 수 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어 지금은 안전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고심 끝에 현재 조치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도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에는 방역 조치 완화를 포함한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거리두기 조정은 가급적 추가적인 강화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코노미2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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