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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가계부채 1862조원...대출규제로 가계대출 증가폭 줄어
작년말 가계부채 1862조원...대출규제로 가계대출 증가폭 줄어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2.22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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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1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 발표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 규모 134.1조원
가계대출 1755.조…전분기말 대비 13.4조 증가

[이코노미21 김창섭 본부장] 지난해 4/4분기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1천억원으로 집계돼 전분기말 대비 19.1조원 증가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가계대출 증가세는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1년 4/4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신용 증가 규모는 134.1조원으로 전년 127.3조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가계부채 중 가장 큰 비중인 가계대출은 1755조8천억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3.4조 증가했고 판매신용은 106.3조원으로 5.7조원 증가했다. 다만 가계대출 증감액은 3/4분기 34.7조원 증가에서 4/4분기 13.4조원 늘어 증가세는 줄었다.

가계대출 증세가가 꺾이는 현상에 대해 한은은 정부 정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기준금리인상, 금융당국의 주담대 중단 조치 및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규제 (그에 따른) 주택매매의 거래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계대출 중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전분기말 21.1조원 증가보다 8.1조원 늘어나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도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기타대출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금융기관 등 역시 전분기말 대비 증가규모가(5.4조원 증가→0.5조원 증가) 축소됐다.

또한 4/4분기중 판매신용은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0.2조원 증가)에 비해 5.7조원 증가했다. [이코노미21]

출처=한국은행
출처=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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