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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식당·카페 등 모든 시설 방역패스 일시 중단
3월부터 식당·카페 등 모든 시설 방역패스 일시 중단
  • 손건 인턴기자
  • 승인 2022.02.2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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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집회·행사 및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도 중단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조정

[이코노미21 손건 인턴기자] 다음 달 1일부터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일시 중단된다. 도입한 지 4개월 만이다.

정부는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방역패스 조정방안'을 보고받아 논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한 방역체계 개편과 연령별·지역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임·집회·행사에 적용 중인 방역패스와 오는 4월부터 예정됐던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시행도 중단된다.

내달부터 백신 접종력과 상관없이 확진자의 동거인에 대한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등 자율성을 강조한 방역 체계를 시행함에 따라 정책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방역패스를 해제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다만 "이번 조치는 현재 방역 상황과 정책을 감안한 잠정적 조치"라며 "새로운 변이 발생, 백신 접종 상황 등에 따라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한 정부는 이달 중으로 신속학원검사 키트 2억1000명분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학기를 맞아 어린이나 학생 등이 등교 전 주2회 자가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키트도 배부한다.

전 장관은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3월 중 공급 예정 물량은 2억1000만명 분으로 전반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 주부터 어린이·학생,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주 2회 검사에 필요한 검사 키트를 무료 배포하고 약국, 편의점 등 민간 부문에도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정부는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미21
정부는 내일부터 식당·카페 등 11종의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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