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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확진 21만9241명...하루새 8만명 폭증
코로나 신규확진 21만9241명...하루새 8만명 폭증
  • 손건 기자
  • 승인 2022.03.02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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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효과 사라져...PCR 검사 하루 한계치 초과
확진·격리자 대통령선거 참여 위한 일시적 외출 허용

[이코노미21 손건 기자]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20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치인 21만9241명을 기록했다. 주말효과가 사라지며 전일대비 8만명 이상 급증했고, 선별진료소 등에서 이뤄진 PCR검사 건수도 105만4030건을 기록하며 하루 한계치(85만건)를 초과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가 21만9241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1만9173명, 해외 유입은 68명이다. 사망자는 9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189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4486만559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률은 전국민(2020년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7.4%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97.0%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341명 늘어나 누적 4437만169명으로 접종 완료율은 86.5%로 조사됐다. 18세 이상 기준 접종률은 96.1%다. 3차 접종은 4149명 추가돼 누적 3151만985명이다. 3차 접종률은 전국민 기준 61.4%, 18세 이상 성인 71.1%, 60세 이상 88.3%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이더라도 20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중대본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제20대 대통령선거 참여를 위한 일시적 외출을 허용한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격리자는 오는 9일(수요일) 선거 당일 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5일(토요일)에 투표 목적으로 외출할 수 있다. 투표일 오후 5시부터 외출 가능하고 투표 종료 뒤 즉시 귀가해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틀에 걸쳐 1시간 반 정도씩 투표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드렸다"며 "확진자의 전체 규모를 고려할 때 이 정도면 투표하는 데 현실적으로 큰 애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확진자 외출 허용은 국민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며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지켜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코노미21]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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