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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곡물가격 비상’…우크라, 주요 농산물 ‘수출 허가제’ 도입
‘국제 곡물가격 비상’…우크라, 주요 농산물 ‘수출 허가제’ 도입
  • 손건 기자
  • 승인 2022.03.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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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철도회사, 항구 사용 못할 경우 대비해 육로 수출 준비중
FAO 식량가격지수 전월대비 3.9% 상승, 장기화로 강한 오름세 예상

[이코노미21 손건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밀·옥수수 등 곡물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주요 농산물에 대한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주요 농산물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6(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은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달걀 등 주요 농산물을 수출하는 무역업자는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이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 주요 곡물·식물성 기름 수출국으로 특히 해바라기씨유 최대 수출국이다.

전쟁 시작 후 우크라이나 정부는 호밀, 귀리, 기장, 메밀, 소금, 설탕, 육류, 가축의 수출을 중단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철도회사는 육로를 통해 유럽에 곡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흑해 연안 주요 항구의 사용이 불가능해질 경우를 대비하는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35.4포인트) 대비 3.9% 상승한 140.7포인트를 기록했다.

현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식량 가격이 강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우 물가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지난해 곡물 생산량은 8570만톤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이코노미21]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주요 농산물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평야. 사진=pixabay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가 자국의 주요 농산물에 대해 수출 허가제를 도입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평야.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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