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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 양성 무증상자는 확진 아니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신속항원 양성 무증상자는 확진 아니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3.14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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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신속항원검사 양성이어도 증상 있어야 확진”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는 먹는 치료제 처방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방역당국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어도 발열, 기침, 두통 등 의심증상이 있어야 확진자로 분류된다고 밝히면서 무증상 신속항원 양성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혼선을 빚고 있다. 이날 발표 전까지 의료인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확진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던 것과는 차이가 있어 의료현장에서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확진으로 분류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고 의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확진자로 분류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확진자로 분류돼 신고할 경우 자가격리와 재택치료가 제공되며 60세 이상 고위험군에게는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의 발표에 따르면 신속항원검사 양성에 의심증상이 있어야 확진이라는 설명인데 무증상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치 않다.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지만 무증상자의 경우 이전과 같이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으라는 것인지 아니면 무증상이어서 확진자가 아니므로 정상 생활을 하라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해 보인다. [이코노미21]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행동요령. 출처=질병관리청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행동요령. 출처=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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