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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 40만명 넘어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 40만명 넘어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3.16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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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연금 최고 수령액 월 240만원
부부합산 최고 수령액 월 435만원
607만명에게 국민연금 29.1조 지급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지난해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가 4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이 16일 공개한 2021년 국민연금 수급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월 100만원 이상 노령연금 수급자는 43만531명으로 집계됐다. 2007년 처음으로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가 나온 이후 2016년 10만명, 2018년 20만명, 2020년에 30만명을 넘었다.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2020년 437명에서 지난해 1356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공단은 지난해 총 607만명의 수급자에게 29조1400억원의 국민연금을 지급했다. 수급자는 전년 대비 48만2000명 증가했다. 수급자 중 연금수급자는 586만명, 일시금 수급자는 21만명이다.

연금 종류별로 최고 수령액은 노령연금이 240만원, 장애연금 172만원, 유족연금 119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에는 노령연금, 장애연금, 유족연금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국민연금은 대부분 노령연금에 해당한다.

부부합산 최고 수령액은 435만4000원이었다.

65세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413만7000명이었다. 65세 이상 전체 인구의 46.7%가 노령연금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울산 51.7%, 경북 50.0%, 전남 49.8%, 제주 48.8%, 경남 48.8%, 강원도 43.0% 등이다.

연금수급 개시 연령인 62세 이상 수급자는 지난해 말 기준 540만9000명이다. 연금수급 개시 연령 인구 대비 수급자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20년 이상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전년 대비 24.1% 증가한 103만9680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월 평균 연금액은 94만원이다.

30년 이상 가입자는 10만6000명으로 이들의 월 평균 연금액은 142만2000원이다.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인 수급자는 총 375만9000명으로 월 평균 연금액은 55만7000원이다.

부부 수급자는 전년대비 20.7% 늘어난 103만2000명이다. 이들의 평균 연금액은 85만6000원이며 300만원 이상 받는 부부 수급자는 196쌍이다.

100세 이상 연금수급자는 117명이고 여성이 77.8%(91명)을 차지했다. [이코노미21]

전북 전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전경
전북 전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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