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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올해 1.9%까지 올릴 것”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올해 1.9%까지 올릴 것”
  • 원성연 편집인
  • 승인 2022.03.17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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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인상…올해 6회 인상 전망
대차대조표 축소 5월부터 시작될 듯
GDP 성장률 전망 4.0%→2.8% 하향

[이코노미21 원성연 편집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3년여 간 이어져온 ‘제로금리 시대’가 저물고 있는 것이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6회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현재 0.00~0.2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준은 올해 금리를 계속 올려 연말까지 1.9% 수준에 도달하게 하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 매번 0.25%씩 인상해야 가능하다. 연준은 금리가 2023년 말 약 2.75%로 상승하고 2024년에는 이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2019년 7월부터 금리를 내렸으며 2020년 3월부터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로 금리 상태를 유지했다. FOMC는 성명에서 "(금리) 목표 범위의 계속 인상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기존 금리 인상 전망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9조달러에 달하는 자산 대차대조표 축소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FOMC는 “다음 회의에서 국채와 기관 부채, 주택저당증권을 줄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대차대조표 축소가 5월부터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 압력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위원회는 물가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를 고려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2.8%로 1%포인트 이상 하향조정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7%에서 4.1%로 큰폭 상향했다. 반면 실업률 전망치는 3.5%를 유지했다. 위원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아직 불확실하지만 단기간 인플레이션에 추가적인 상향 압박을 야기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21]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위키백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사진=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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