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21 임호균 기자] 카카오페이가 전직원 연봉을 1000만원씩 인상한다. 복지지원금도 360만원씩 늘어나며 성과급도 지급한다. 또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검토 중이다.

17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열린 사내 타운홀회의(캔미팅)에서 연봉협상 결과와 추가 보상 내용을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2022년 연봉조정 대상 임직원 전원에게 연봉을 1000만원씩 일괄 인상했다. 여기에 개인별 성과에 따른 성과급을 별도로 지급하고 기여에 따라 스톡옵션 차등 배분도 검토중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2월 사내복지 강화를 위해 복지 포인트 및 식대 지원비 30만원 인상과 대출이자 지원 등을 포함한 복지 개편안을 공개한 바 있다. 16일 공개된 연봉 인상안과 복지지원금을 포함하면 올해 직원 1인당 총 1360만원씩 일괄 인상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카카오페이 성장을 함께 이뤄온 임직원들과 성자의 과실을 함께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매출 4586억원, 영업손실 1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1.3% 늘었으며 영업손실은 272억원 줄었다.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