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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한도 푼다…마통 5천만원 한도 완화
신용대출 한도 푼다…마통 5천만원 한도 완화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3.29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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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직장인 대상 마통 한도 1억으로 확대
NH농협은행, 신용대출 한도 2000만원→2억5천만원
우리은행, 현행 5000만~1억원에서 8000만~3억원으로 상향

[이코노미21 신만호 선임기자]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 한도를 완화하고 있다. 5000만원으로 제한했던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늘리는 등 가계대출 문턱을 낮추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상향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일부터 전문직군 대상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최대 1억5천만으로 늘렸다. 일반 직장인 대상 상품도 1억으로 확대했다.

하나은행은 이미 지난 1월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늘렸다.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신용대출 한도를 2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대출 한도를 현행 5000만~1억원에서 8000만~3억원으로 상향한다. 직장인 대출 상품의 한도는 연소득 내 최대 2억원으로 확대된다. 또 전문직을 대상 ‘우리 스페셜론’은 최대 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늘어난다.

신한은행도 관련 상품의 한도 확대를 검토중이다.

최근 5대 은행은 전세자금대출 규제를 모두 폐지했다.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축소 요청에 발맞춰 지난해 9월 16일 이후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일괄적으로 5000만원까지 줄였다. 이번 조치로 가계대출 규제는 6개월 만에 규제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코노미21]

출처=KB국민은행
출처=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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