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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매매가격 91개월 연속 상승
단독주택 매매가격 91개월 연속 상승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4.05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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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 101.9
단독주택 공급량 지난해부터 늘어나

[이코노미21 임호균]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와는 반대로 전국 단독주택의 매매가격은 91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전국 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2021년 6월 기준 100.0)는 101.9로 2014년 7월 이후 91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단독주택은 공급량도 늘었다. 지난해 준공된 단독주택은 3만9017가구로, 전년(3만5496가구)보다 약 10%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아파트 공급은 약 12% 줄었다.

단독주택 공급은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3년 연속으로 감소했지만 단독주택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도 함께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인포는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밀집된 아파트 등 공용주택의 기피현상과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해석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단독주택은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의 대체재"라며 "리모델링으로 가치를 높일 수 있고 아파트와 면적이 같아도 실제 사용 면적이 넓어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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