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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1주 만에 하락세 멈춰...전세는 10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값 11주 만에 하락세 멈춰...전세는 10주째 하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4.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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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
인천 전체 보합 전환…경기, 하락폭 소폭 확대

[이코노미21 임호균] 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가격이 11주 만에 보합세로 전환했다. 수도권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는 10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 주(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2%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 1월17일(0.00%) 이후 11주 만에 하락을 끝내고 보합세(-0.01%→0.00%)로 올라섰다. 강남권은 재건축과 중대형 위주로 상승했고 강북권은 하락폭이 줄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이 감소하고 매수세는 소폭 증가하면서 서울 전체가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북권에서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로 용산구(0.01%→0.02%)의 상승폭이 컸다. 노원(-0.02%→-0.01%), 성북구(-0.02%→-0.01%)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0.01%→0.02%)가 개포·역삼동 등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01%→0.02%)는 한강변 신축 등 반포동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컸다. 송파구(0.01%)는 급매물이 소진되고 상승 전환했다. 강동·동작·양천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수도권(-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인천(-0.02%→0.00%)에서는 미추홀구(0.00%→0.01%)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용현·학익동 위주로, 서구(0.02%→0.07%)는 신현·원당동 준신축 위주로 오르며 인천 전체가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0.02%→-0.03%)에서는 성남 분당구가 지난주에 이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전세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면서 10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성동구(-0.01%→0.01%)는 금호동 등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0.01%→0.00%), 강동구(-0.01%→0.00%)는 보합 전환했다.

은평구(-0.03%→-0.05%), 서대문(-0.02%→-0.03%), 종로구(-0.02%→-0.03%) 등은 하락폭이 확대되며 강북 전체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초(-0.01%→-0.02%), 강남구(-0.01%→-0.01%)는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하락세가 지속됐고 강서구(-0.08%→-0.07%)는 내발산·등촌동 위주로, 양천구(-0.05%→-0.05%)는 대단지 위주로 매물이 쌓이면서 내림세가 지속됐다. [이코노미21]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출처=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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