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6:34 (금)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개월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5개월 연속 하락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4.11 14: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6.3%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1415건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낙찰률 대폭 하락

[이코노미21 임호균]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5개월 연속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10월(119.9%)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말한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1일 발표한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6.3%로 전월(97.3%)에 비해 1.0%p 떨어졌다. 금리인상과 대출규제 등으로 낙찰가율은 하락하고 있지만 1회 이상 유찰된 아파트를 중심으로 응찰자가 늘면서 낙찰률(55.3%)은 전월보다 5.3%p 올랐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15건으로 이 중 686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48.5%로 지난 2월(52.2%)에 비해 3.7%p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96.4%로 전월(97.4%)보다 1.0%p 떨어졌다.

도별로는 경북(92.1%) 낙찰가율이 5.8%p 상승했으며 전북(101.2%) 3.7%p, 강원(100.1%)이 0.2%p 상승했다. 그러나 전남(81.7%)은 하락 폭이 가장 커 전월(88.2%) 대비 6.5%p나 떨어졌다.

경기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3%로 전월(103.8%)에 비해 2.5%p가 떨어졌고 낙찰률은 59.8%로 전월(56.3%)보다 3.5%p 상승했다.

특히 인천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이 대폭 하락했다. 인천 낙찰가율은 전월(113.2%) 대비 11.5%p 하락한 101.7%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8.2%로 전월(78.3%)보다 30.1%p 하락했다. 인천 낙찰률이 40%대를 기록한 것은 1년 5개월 만이다.

지방 5대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을 제외하고 아파트 낙찰가율이 모두 하락했다. 울산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1.2%p 상승한 96.8%를 기록했다. [이코노미21]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96.4%로 전월(97.4%)보다 1.0%p 떨어졌다. 사진=이코노미21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96.4%로 전월(97.4%)보다 1.0%p 떨어졌다. 사진=이코노미2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