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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 304억달러...1분기 역대 최대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 304억달러...1분기 역대 최대
  • 김창섭 뉴미디어본부장
  • 승인 2022.04.18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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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112억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고
수출액 1천만달러 이상 중소기업 384개
10대 품목 중 화장품 제외한 9개 품목 수출 늘어

[이코노미21 김창섭] 우크라 사태와 원자재 폭등, 공급망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1분기 수출은 304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이며 지난해 4분기(315억달러)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2위 규모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3.9% 증가한 30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벍혔다. 특히 3월 수출은 112억달러로 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액 1천만달러 이상을 달성한 중소기업은 384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35.7%(101) 늘었지만 전체 수출 중소기업 수는 6480개로 1.2% 줄었다.

10대 품목 중 화장품을 제외한 9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화장품 수출 감소는 대중국 수출이 감소한데 따른 영향이 컸다.

수출액 1위는 플라스틱제품으로 총 134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6.2% 늘었다. 이어 의약품(134천만달러·12.3%), 합성수지(112천만달러·14.8%), 화장품(112천만달러·-9.0%), 자동차부품(109천만달러·0.6%) 등 순이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기타기계류와 반도체, 철강판 등의 증가 폭이 컸다. 기타기계류 수출액은 76000만달러로 50.8% 늘었고 반도체는 94000만달러로 36.2% 증가했다.

나라별로는 주요 10개국에 대한 수출액이 모두 늘었다.

수출액 1위 중국은 572000만달러로 5.3% 늘었고 이어 미국(445000만달러), 베트남(295000만달러), 일본(291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미국에는 의약품·기타기계류의 수출이 급증했고 멕시코에는 철강판과 가전·자동차 부품의 수출이 늘었다. 미국과 멕시코 양국에 대한 수출은 역대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국가에 대한 수출은 급감했다. 또 독일은 코로나진단키트 수요가 감소해 수출액이 줄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수출액은 3700만달러로 44.1% 줄었고 러시아로의 수출액은 56000만달러로 2.7% 늘었지만 3월 수출액은 37.1% 감소했다.

온라인 수출액은 16000만달러로 37.1% 늘었다. 온라인 분야는 화장품(22.8%)과 의류(15.8%) 등 수출이 늘었고 대미 수출 증가율은 124%나 급증했다. 특히 국내 온라인 총수출액 22000만달러 중 중소기업 비중이 77.2%를 차지했다. [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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