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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증권·KB국민카드에 “개인정보 노출 책임 묻겠다”
금감원, 삼성증권·KB국민카드에 “개인정보 노출 책임 묻겠다”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4.2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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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슈퍼앱에서 고객 344명의 정보 노출돼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에서 다른 고객 정보 노출

[이코노미21 임호균] 금융당국이 삼성증권과 KB국민카드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중대한 법규 위반 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앞서 사고발생 경위를 파악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신속히 배상토록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관련 시스템을 즉시 개선하도록 지도하겠다고 했다.

또한 모바일 기반의 금융플랫폼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테스트 및 제3자에 의한 검증절차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중대한 법규위반 행위가 발견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삼성증권은 이달 중순 2300만명이 가입한 슈퍼앱에서 고객 344명의 계좌정보, 보유종목과 수익률, 입출금 거래 및 잔액이 다른 고객에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에 접속했는데 다른 고객의 개인정보 및 카드 이용정보가 1시간 넘게 노출됐다. [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금융감독원. 사진=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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