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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발전분야 오염물질 관리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발전분야 오염물질 관리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4.25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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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서부발전 업무협약 체결
실시간 오염관리시스템 구축해 7월부터 시범운영

[이코노미21 신만호] 사물인터넷 기반으로 발전분야 오염물질을 관리하는 사업이 운영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일 한국서부발전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통합관리사업장의 환경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장비를 장착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 즉 무선 통신을 통해 사물을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통합관리사업장의 경우 생산시설, 배출시설, 방지시설 등 다양한 시설물들을 포함해 정보를 수집하고 제어·관리할 수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은 과학원이 발전분야의 대표적인 공기업과 협업해 통합관리사업장의 환경관리 수준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동시에 오염물질의 실시간 감시체계 기술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사업장 시설 운영자료를 활용해 오염물질 관리를 위한 주요 관리인자를 도출, 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오염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올해 7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협약분야는 △시설별 운영인자와 오염물질의 상관성 조사 △사물인터넷 계측을 위한 간접관리인자 도출 △사물인터넷 기반 오염물질 실시간 감시 체계 구축 △사업장 환경관리 및 운영 효율화를 위한 정보 공유 △ 통합환경관리제도 개선 및 적용방안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관리사업장 실시간 오염물질 관리의 대안으로 사물인터넷의 적용성 시범사업을 올해 5월부터 추진한다. 사물인터넷의 적용성 시범사업은 오염물질 배출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환경오염시설에 대해 새로운 첨단환경관리기법의 도입 가능성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시범사업의 결과는 최적가용기법(BAT)의 발굴, 허가 이후 통합관리사업장의 효과적인 지도점검 등 사후관리 분야, 통합환경관리제도 적용 및 개선방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코노미21]

환경관리체계 개념도. 출처=환경부
환경관리체계 개념도. 출처=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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