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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 개설...국내 은행 최초 대만 진출
하나은행 ‘타이베이 지점’ 개설...국내 은행 최초 대만 진출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4.2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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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 리테일금융 업무 수행
대만 I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

[이코노미21 신만호] 하나은행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지점’을 개설해 국내 은행 최초로 대만 진출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6월 대만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개설 인가를 획득, 10개월간의 준비 끝에 ‘타이베이지점’을 개설했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대한민국 10대 교역 거점 모두에 네트워크를 둔 유일한 은행이 됐다. 또 전 세계 25개 지역, 194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게 되며 국내 시중은행 중 최다 진출 지역을 보유한 은행이 됐다.

‘타이베이지점’은 영어 및 중국어 통용이 가능한 현지 금융 전문 인력 채용과 현지 금융회사와의 협업 추진을 통해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 또 대만 금융당국으로부터 획득한 DBU(Domestic Banking Unit, 외국환거래지정은행)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현지 통화 기반의 기업금융 및 리테일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하나은행은 “그간 대만 현지 한국계 은행의 부재로 인해 겪었던 금융 수요에 대한 갈증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타이베이지점’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취임사에서 IB금융 및 기업금융 강화를 통해 ‘아시아 최고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제시한 청사진에 맞춰 그룹 글로벌 IB금융의 아시아 지역 주요 포스트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 우선 정부 주도의 경제발전계획으로 항공·철도·에너지 등 공공인프라 분야가 활성화돼 있는 대만 IB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 ‘타이베이지점’은 향후 대만 국제금융 시장에서 주요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 구축과 우량 현지 기업체 유치를 위해 역외금융 업무 수행이 가능한 OBU(Offshore Banking Unit, 국제금융업무지점) 라이선스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코노미21]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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