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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순위 2위 등극...두나무 기업집단 지정
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순위 2위 등극...두나무 기업집단 지정
  • 임호균 기자
  • 승인 2022.04.2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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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등 3개 집단 제외
공시대상기업집단 총 76개…전년 대비 5개 증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 366개 증가

[이코노미21 임호균] SK가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재계 순위 2위로 등극하면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상위 5개 기업집단 내 순위가 바뀌었다. SK는 반도체 매출 증가, 물적 분할에 따른 신규 설립, 석유사업 성장 등에 따라 자산총액이 상승했다.

또 공시대상기업집단에서 두나무 등 8개 집단이 신규 지정되고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금융, 대우건설 등 3개 집단이 제외됐다. 업비트의 두나무 신규지정은 가상자산 거래 주력집단 중에서 첫 사례다. 두나무는 자산총액 약 10조8225억원, 고객예치금 약 5조8120억원을 달성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27일 ‘2022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시대상기업집단은 총 76개로 전년(71개) 대비 5개 증가했고 소속회사 수는 2886개로 지난해(2612개) 대비 274개 늘었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전년(1742개) 대비 366개 증가한 2108개다. 에스케이(38개), 카카오(18개), 중흥건설(18개) 순으로 많이 증가했고 현대해상화재보험(-7개), 엠디엠(-6개), 농협(-5개) 순으로 많이 감소했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전년(2336.4조원) 대비 281.3조원 증가한 2617.7조원이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은 전년(2114.5조원) 대비 306.6조원 증가한 2421.1조원이다.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많이 상승한 집단은 중흥건설(47위→20위), 에이치엠엠(48위→25위), 엠디엠(69위→57위) 순이고 순위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집단은 한국지엠(57위→65위), 셀트리온(24위→31위), 유진(63위→69위)・교보생명보험(26위→32위)순이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전년 대비 1.0%p(75.3%→76.3%),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부채비율은 2.3%p 증가(72.3%→74.6%)했다.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집단은 에이치엠엠(-546.2%p), 장금상선(-172.2%p), DL(-148.8%p) 순이다.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대우조선해양(296.4%p), 중흥건설(51.1%p), 금호아시아나(46.0%p) 순이다.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매출액은 전년(1344.5조원) 대비 289.2조원 증가한 1633.7조원이다. 전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의 매출액은 전년(1218.7조원) 대비 292.5조원 증가한 1511.2조원이다.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삼성(45.4조 원), 에스케이(29.7조 원), 현대자동차(29.0조 원) 순이며 가장 많이 감소한 집단은 두산(-4.8조 원), 대우조선해양(-2.7조 원), 한국지엠(-1.5조 원) 순이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계열회사 매각, 대우조선해양은 수주 물량조업도 감소, 한국지엠은 반도체 수급 차질로 인한 생산 감소로 매출액이 줄었다.

공정위는 “코로나19 확산에도 경제활동 재개, 인수・합병 등에라 자산총액이 증가하고 경영실적도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운 수요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으로 해운 주력집단들이 급성장했다. 에이치엠엠의 자산총액이 지난 한 해 동안 크게 증가(8.8조 원→17.8조)해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급등(48위→25위)했다. SM(10.5조 원→13.7조 원)과 장금상선(6.3조 원→9.3조 원)의 자산 총액도 증가했다.

활발한 인수・합병으로 건설 주력집단들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특히 중흥건설은 자산총액이 2배 이상 (9.2조 원→20.3조 원) 증가함과 동시에 자산총액 기준 순위도 20단계 이상 상승(47위→20위)했다. 호반건설도 자산총액이 약 30% 증가했다.

카카오, 네이버 등 IT 주력집단들은 대부분 작년 대비 자산총액과위가 증가했다.특히 IT 주력집단들은 최초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PEF(사모펀드) 전업집단, 금융·보험사와 PEF 관련 회사만으로 구성된 기업집단이 올해 지정부터 제외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던 IMM 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금융은 제외됐다. [이코노미21]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 증감 추이. 출처=공정거래위원회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 증감 추이. 출처=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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