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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 ‘10년 만기’ 신용대출 선보여
우리나라 최초 ‘10년 만기’ 신용대출 선보여
  • 신만호 선임기자
  • 승인 2022.05.0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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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대출자 월별 상환부담 축소돼
주담 대출 금리도 0.2~03%포인트 낮춰

[이코노미21 신만호] 은행권에서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이 첫선을 보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분할상환방식 신용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확대했다.

현재 다른 시중은행에서 판매하는 신용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는 5년이다. 일반 신용대출 만기일을 10년으로 확대한 것은 국민은행이 처음이다.

KB국민은행 관게자는 “금리 인상기를 맞아 실수요 대출자의 월별 상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신용대출 만기 확대뿐 아니라 대출 금리도 낮추기로 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내일(2일)부터 신용대출 상품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의 금리를 0.2%포인트, 'KB스타클럽 신용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낮춘다.

이와 함께 지난달 5일부터 하향조정한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금리도 이달 말까지 연장 적용한다. 당초 금리 인하 조치는 오늘까지만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KB주택전세자금대출(한국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는 3.31∼4.51%, KB전세금안심대출(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 금리는 3.14∼4.34%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만기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이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5대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하나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렸다.다른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만기 40년짜리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할 에정이다. [이코노미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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